01. 기호식품의 특성과 유해성 이해하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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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식품의 특성과 유해성 이해하기
대 문명병으로 불리며 실제
사망 원인 1, 2,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암과 심장병 그리고 당뇨병은 지난 1세기 동안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바로 현대인들의 식생활 변화다. 생각해보면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의 밥상 차림도 많이
달라졌고, 간식이나 외식으로 접하게 되는 먹거리 역시 큰 변화가 있었다. 그중 크게 자각되는 변화는 넘쳐나는 가공식품이
아닐까 한다. 많은 이들이 즐겨 먹는 라면을 비롯한 수많은 스낵, 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 등이 그것이다.
02. 전기‧전자제품 안전한 사용법 익히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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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제품 안전한 사용법 익히기
전기사고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가정 내 전기제품 화재발생 결과 전열기인 전기장판 관련 화재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는 TV, 세탁기, 냉장고의 화재가 34%를 차지하고 있었다. TV,
세탁기, 냉장고 등의 화재발생 사고가 많은 이유는 보급률이 높고,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용으로 타 전기제품보다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사고발생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다.
1. 전기제품으로 인한 화재사고
집을 비우거나 잠자리에 들 때에는 전원을 빼
놓아야 하며,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동시에 꽂지 말아야 한다.
2.
원인 및 분류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가정 내 안전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가구의 81.7%가 1개
이상의 안전문제에 노출이 되어 있었다.
3. 대처방안
가정용 배전반의 퓨즈는 전기용량이 조금만 넘쳐도 끊어지게 되어 있다. 사람이 무리하면 피곤한 것과 같은 이치다. 정전 시나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뽑아두는 것이 좋다. 사고 발생 시에는 119 또는
1588-7500(한국전기안전공사)으로 전화한다.
1)
에어컨
냉방 시 실내온도와 실외온도 차이는 5℃ 이내로 하여야 하며, 지나친 냉방은 여름감기, 두통 등의
냉방병으로 건강을 해치게 된다. 에어컨을 강 대신 약으로 강도를 낮추고 선풍기를 함께 가동하면 종전 소비량의 60%를 절감할
수 있다.
2) 선풍기
2~3시간 이상
계속 사용하면 피부 수분이 증발되어 건강에 해로우며 기기 자체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20~30분 간격의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연풍과 같은 방향으로 틀고 잠들기 전에 반드시 끄도록 한다.
3)
냉장고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식힌 다음 보관한다. 냉장고 안의 음식물은 냉장고 용량의 6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는 뒷면 벽과 10㎝ 이상, 윗부분의 차폐물로부터는 30㎝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는 것이 좋다.
4) 세탁기
세탁물은 섬유의 종류, 유색물과 흰색 등으로
분류하여 1회 세탁 분량만큼 모아서 실시한다. 세탁은 10분 이상 하면 더 이상 때가 빠지지 않고 천만 손상된다. 헹구기
전에 반드시 탈수를 하고, 탈수시간은 3분 이내가 적당하다.
5)
전기다리미 및 전기장판 등
다림질한 옷감은 가능한 모아서 다린다. 손수건 등 얇은 옷감은 스위치를 켠 즉시
다리거나 전원을 끄고 남은 잔열을 이용한다. 전기장판은 온도조절기를 잘 맞추어 과열되지 않도록 한다. 장판 밑에 두꺼운 요를
깔면 보온이 잘 된다. 반듯하게 펴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플러그를 빼놓도록 한다. 전기히터는 방의 용도에
맞추어서 적정온도(거실17~19℃, 침실 14~16℃)를 유지해야 하고 최소 30cm 이상 떨어져 사용한다. 커튼을 치면
방의 온도가 3℃ 정도 올라간다. 열 손실이 많은 유리창, 벽, 천장 등은 단열을 하도록 한다. 창문이나 문의 틈새는 테이프
등으로 막아 되도록 통기를 적게 한다.
6) 난방기구
공산품품질관리법에 적합하거나 전문기관의 검사제품 등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난방 기구는 사용 중에 기름을
넣어서는 안 되며 급유 시 흘린 기름은 반드시 닦아내야 한다. 난로를 켠 채 이동하는 것은 위험하며, 잠자리에 들 때는 난방
기구를 끄고 잔다.
전기안전기술사
전기
안전과 관련된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도 생각해 보고 전기 전자제품 안전에 대해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다.
1. 자격 개요
가. 다양화, 대형화되는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재 위험을 확인하고 기술적 평가와 새로운 공학적 안전설계를 할 수 있는 전문기술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나. 전기안전기술사는 전기이론을 바탕으로 감전위험성, 정전기 위험성, 소방화재, 전기 방폭, 인공호흡 등의 전기안전에 관한
기술을 습득하여 위험발생에 대한 규제대책과 제반시설의 검사 등 산업안전관리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자격제도이다.
2. 주요 업무 : 전기안전기술사는 전기안전 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업무를 수행한다.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도
수행한다.
03. 유해한 식품 첨가물 종류와 특성 이해하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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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한 식품 첨가물 종류와 특성 이해하기
식품첨가물
어떻게 분류되나요?
식품첨가물은 제조방법 또는 사용 목적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됩니다.
1. 제조 방법에 따른 분류
화학적합성품과 천연첨가물로 나눌 수 있는데,
화학적합성품은 동물·식물·광물 등 천연물이나 그 추출물을 원료로 하여 화학반응을 일으키거나 화학물질로부터 합성하여 얻습니다.
반면, 천연첨가물은 천연의 동식물 및 광물을 추출한 다음 첨가물로서의 유효한 성분만을 얻어서 사용합니다. 식품첨가물의 이러한
구분은 ‘화학적 수단으로 생겨난 물질’이라는 편견으로 자칫 천연첨가물보다 화학적합성품이 더 건강에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화학적합성품과 천연첨가물은 단순히 제조방법의 차이일 뿐 모두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것이므로 안심하고 섭취하셔도 됩니다.
2. 사용 목적에
따른 분류
04. 공산품 안전관리제도 이해하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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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 안전관리제도 이해하기
바르게
알고 구입합시다.
제1장 총칙 <개정 2011.7.25.>
제1조(목적)
이 법은 기업ㆍ공공기관ㆍ단체 등의 품질경영의 조성ㆍ지원에 관한 사항과 공산품의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기업ㆍ공공기관ㆍ단체 등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이익과 안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개정
2013.3.23.>
1. "품질경영"이란 기업ㆍ공공기관ㆍ단체 등(이하 "기업등"이라 한다)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체계적으로 품질을 설계ㆍ관리ㆍ개선하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2. "품질경영체제"란 기업등이 품질경영을 실현하는 데에 적합하도록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구축한 체제(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산업부문별 전문품질경영체제를 포함한다)를 말한다.
3. "국제기준"이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품질경영체제에 관하여 정한 국제규격을 말한다.
4. "품질경영체제인증"이란 기업등의 품질경영체제가
국제기준에 적합하다고 증명하는 것을 말한다.
5. "공산품"이란 공업적으로 생산된 제품으로서 소비자가
별도의 가공(단순한 조립은 제외한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종제품 또는 그 부분품이나 부속품을 말한다.
6. "공산품안전관리"란 공산품(다른 법령에 따라 관리되는 것은 제외한다. 이하 같다)의 취급 및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비자의 생명ㆍ신체에 대한 위해(危害), 재산상 피해 또는 자연환경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공산품의 제조(생산ㆍ조립 및
가공을 말한다. 이하 같다)ㆍ수입ㆍ판매 등을 관리하는 활동을 말한다.
7. "안전인증"이란 제품검사(판매를
목적으로 제조된 공산품을 시험ㆍ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하 같다)와 공장심사(제조설비ㆍ자체검사설비ㆍ기술능력 및 제조체제를
심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하 같다)를 모두 거치거나 제품검사만을 거쳐 공산품의 안전성을 증명하는 것을 말한다.
8. "안전인증대상공산품"이란 구조ㆍ재질 및 사용방법 등으로 인하여 소비자의 생명ㆍ신체에 대한 위해, 재산상 피해 또는
자연환경의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인정되는 공산품 중에서 안전인증을 통하여 그 위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공산품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9.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이란 구조ㆍ재질 및
사용방법 등으로 인하여 소비자의 신체에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공산품 중에서 제품검사만으로도 그 위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공산품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10.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이란
소비자가 취급ㆍ사용ㆍ운반 등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위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공산품과 소비자가 성분ㆍ성능ㆍ규격
등을 구별하기 곤란한 공산품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11. "어린이보호포장"이란
성인이 개봉하기는 어렵지 아니하지만 만 5세 미만의 어린이가 일정 시간 내에 내용물을 꺼내기 어렵게 설계ㆍ고안된 포장(용기를
포함한다)을 말한다.
12.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이란 소비자가 마시거나 흡입하는 경우에 중독 등의
위해가 우려되는 공산품 중에서 어린이보호포장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13. "안전관리대상공산품"이란 다음 각 목의 공산품을 말한다.
가. 안전인증대상공산품
나.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
다.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
라.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
제1절 기본원칙 등
제8조 삭제 <2010.2.4.>
제9조 삭제 <2010.2.4.>
제10조 삭제 <2010.2.4.>
제11조(공산품안전심의위원회)
① 공산품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어린이제품(이하 이 조에서 "어린이제품"이라 한다) 안전관리에 관한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산품안전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라 한다)를 둔다. <개정 2014.6.3.>
1.
안전관리대상공산품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안전관리대상어린이제품의 지정 및 지정의 변경에 관한 사항
2. 안전관리대상공산품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안전관리대상어린이제품의 시험ㆍ검사를 위한 관련 기준 제정 및
개정 등에 관한 사항
3. 이 법에 위반된 공산품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위반된 어린이제품에 관한
처분ㆍ조치 등과 관련하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심의를 요청하는 사항
4. 어린이제품의 안전관리에 관한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기본계획에 관한 사항
5. 어린이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린이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에 관한 사항
6. 어린이제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주요 정책에 관한 사항
7. 어린이제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종합 대응방안에 관한 사항
8. 그 밖에 공산품 및 어린이제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②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2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며, 위원은 다음 각 호의 사람으로 한다. <개정 2014.6.3.,
2014.11.19.>
1. 기획재정부, 교육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국민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에서 소비자 안전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3급 또는 3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 중에서 소속 기관의 장이 지명하는 사람
2.
「소비자기본법」 제33조에 따른 한국소비자원에서 소비자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소속 직원 중에서 한국소비자원 원장이
지명하는 사람
3.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2조에 따른 비영리민간단체 중 공산품 안전 관련 시민단체가
추천한 사람 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위촉하는 사람
4. 그 밖에 공산품안전관리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위촉하는 사람
③ 제2항제3호 및 제4호의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④ 위원회는 전문적인 사항을 검토하기 위하여 분야별로 전문위원회를 둘 수 있다.
⑤ 위원회의 회의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11조의2(위해성평가 결과의 반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제18조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실시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위해성평가 결과를 안전관리대상공산품의 안전기준에 반영하여야
한다.
제20조(자율안전확인의 표시 등)
①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제19조제1항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신고한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에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자율안전확인의 표시(이하 "자율안전확인표시"라 한다)를 하여야 한다. 다만, 제19조제7항에 따라 신고를 면제받은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3.3.23>
②
제19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한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에는 자율안전확인표시 또는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③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 제조업자, 수입업자, 판매업자 및 영업자는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의
자율안전확인표시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제거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21조(판매ㆍ사용 등의 금지)
①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 제조업자, 수입업자
및 판매업자는 자율안전확인표시가 없는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수입ㆍ진열 또는 보관하여서는 아니
된다.
②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 영업자는 자율안전확인표시가 없는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을 영업에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22조(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의 안전ㆍ품질표시 등)
①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안전기준에 적합한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에
해당 공산품의 안전 및 품질에 관한 표시(이하 "안전ㆍ품질표시"라 한다)를 하여야 한다. 이 경우 안전에 관한 표시의 방법은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고, 품질에 관한 표시의 방법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한다. <개정
2013.3.23.>
②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 제조업자, 수입업자 및 판매업자는 안전ㆍ품질표시가
없는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수입ㆍ진열 또는 보관하여서는 아니 된다.
③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 영업자는 안전ㆍ품질표시가 없는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을 영업에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 <신설
2014.1.21.>
④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제1항에 따라 고시된
안전기준이 없거나 고시된 안전기준을 적용할 수 없는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에 대하여는 관련 국제기준 또는 국내외의 국가표준
등을 준용하여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2014.1.21.>
제23조(거짓의 안전ㆍ품질표시 금지 등)
①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에 거짓이나 제22조제1항에 따른 안전 및 품질에 관한 표시 방법 외의 방법으로
안전ㆍ품질표시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14.1.21.<
②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
판매업자는 안전ㆍ품질표시대상공산품의 안전ㆍ품질표시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제거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24조(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의 신고 등) ① 공산품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경우에는 어린이보호포장을 사용하여야 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확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3.3.23.>
1. 공산품 제조업자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것
2. 연구ㆍ개발 또는 수출을 목적으로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것
자원부장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신고한 사항을
변경하려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 <개정 2013.3.23.>
②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제1항 각 호 외의 부분 본문에 따라 어린이보호포장을 사용한 경우에는 그 내용을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의 모델별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신고한 사항을 변경하려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
<개정 2013.3.23.>
③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에 적용할
안전기준을 정하여 고시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제25조(어린이보호포장표시 등) ①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제24조제2항에 따른 신고를 한 경우에는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에 어린이보호포장을
사용하였음을 나타내는 표시(이하 "어린이보호포장표시"라 한다)를 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② 제24조제2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한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에는 어린이보호포장표시 또는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26조(판매 등의 금지)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 제조업자, 수입업자 및 판매업자는
어린이보호포장표시가 없는 어린이보호포장대상공산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수입ㆍ진열 또는 보관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27조(사용연령에 따른 판매 제한)
공산품 판매업자는 안전관리대상공산품을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의 연령을 제14조제3항 본문, 제19조제2항 본문, 제22조제1항 또는 제24조제3항에 따른
안전기준(제14조제3항 단서, 제19조제2항 단서 및 제22조제4항에 따라 안전인증, 자율안전확인을 하거나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에는 그 기준을 말한다)에서 정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 기준에 맞지 아니하는 어린이에게 해당
안전관리대상공산품을 판매하여서는 아니 된다.<개정 2014.1.21.>
제28조 삭제 <2010.2.4.>
제29조
삭제 <2010.2.4.>
이 법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05. 물놀이 안전수칙 및 생존수영 익히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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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수칙 및 생존수영 익히기
1.
생명을 지키는 구명조끼 –“LIFE JACKET”
'라이프 재킷'이라고도 부르는
구명조끼는 폼플라스틱으로 채워져 있어 물에서 가라앉지 않고 떠있을 수 있도록 하는 구호 장비입니다. 그러나 구명조끼는 제대로
입어야만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만큼 미리 구명조끼 착용 법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구명조끼는 반드시 가슴
조임줄과 생명줄을 단단히 조여 몸과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답하다고 해서 가슴 조임줄과 생명줄을 단단히 조이지 않는
경우 제대로 된 구명조끼의 효과를 볼 수 없음에 유의하여야 한다.
2.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방법 익히기
3.
구명조끼 착용 후 이동하기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부력이 유지되어 몸이 물에 뜨게 되므로
몸을 이동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살짝 굽혀 걸어가듯 이동하거나, 평영 자세를 취하여 팔 젖기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다.
물놀이 안전수칙 및 익수자 구조
산과 물을
즐길 수 있는 계곡은 자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여름이면 많이 찾게 되는 장소이다. 계곡은 산에서 흐르는
물이라 물의 흐름이 일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갑자기 깊어지거나 돌이 많이 있어 넘어지기 쉬운 곳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장소이다. 또한 비가 온 뒤에 물속으로 들어가거나 물가 근처에는 텐트를 치지 않는 것이 좋다. 여름이면 항상 뉴스에
등장하는 장면. 인파로 가득한 해수욕장! 여름의 대표적인 휴가지 바다의 경우. 깊숙이 들어가거나 파도가 심하게 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발이 닿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재미난 놀이기구가 있어 더욱더 재미있는 워터파크는
계곡이나 바다와 달리 안전요원이 있어 다른 곳에 비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많은 인파가 모이고 주의력이
분산되므로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또 시설의 특성 상 바닥이 미끄러워 자칫 잘못하면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1. 물놀이 전 준비운동은
충분히!
물놀이 장소를 불문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충분한 준비운동!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한다. 준비운동을 하지 않은 무방비 상태에서 물속에 뛰어들게 되면 체온보다 낮은 온도의 물이 피부에
갑자기 닿아 혈관이 갑자기 좁아져 심장 마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단한 운동 후, 심장에서 먼 발 /다리 /
얼굴 / 가슴 순으로 물을 적셔가며 우리 몸이 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2. 1시간 물놀이 후, 10분 휴식!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공복상태 또는 배부르게 먹은 후 그리고 햇빛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물놀이를 피한다. 그리고
1시간 물놀이 후,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야 물놀이로 인한 저체온증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수영 도중에 몸에 소름이
돋거나 피부가 땅길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3.
물놀이 중 위험한 행동은 금물!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 부주의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친구를 물에 빠뜨리거나 물기로 인해 미끄러운 바닥에서 장난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등 물놀이에 심취해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 곳이나 안전요원이 가까이에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물에 들어가기 전 꼭 수심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4.
익수자 구조 시 유의사항 숙지하기
물에 빠진 사람을 보았을 경우, 아무리 수영을 잘
한다고 하더라고 무작정 물에 뛰어들면 오히려 더 큰 인명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재빨리 119에 신고한
후, 주위 안전 요원에게 사고를 알린다. 그리고 튜브나 긴 나뭇가지, 스티로폼 등 주위의 도구를 이용하여 구조 하도록 한다.
물속에서 구조되어 나온 후 빠른 조치가 아주 중요하다. 물속에서 2분만 경과되어도 산소부족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고 시간이
지속되면 뇌에 치명적인 손상까지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통해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생존을 위한 수영 익히기
■ 수영은 물속 또는 물 위를
스스로의 힘으로 떠서 나아가는 운동으로 유사 시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술(skill)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
활동으로서 수영을 익히기 이전에 유사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기구조의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체득해야 하는 기능으로
인식하여야 한다.
■ 안전한 곳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형과 비교적 다른 수영 영법에 비해
호흡이 수월하고 오랜 시간동안 장거리를 수영할 수 있는 평영을 익혀 예기치 않은 위험 상황과 수상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한다.
■ 배영은 물위에 편안하게 누워 앞으로 나아가는 영법으로 구명조끼를 입었을 때 당황하지 않고 고개를
뒤로 젖혀 뒤로 누우면 몸이 물에 가라앉는 것을 최소화하여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데 용이하다.
■
입영은 몸을 수직으로 세우고 물속에서 손과 발의 움직임만으로 물에 떠 있는 방법이다.
1.
자유형
2. 평영
3. 배영
4.
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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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자 구조 및 응급처치 방법 이해하기
응급처치란
무엇인가?
1. 응급처치의 정의
응급처치란 위급한 환자 발생 시 전문 의료진의 진료 전에 행하는 즉각적이고 임시적인 처치를 말하며, 이는 병원에서의 전문
진료에 계속적으로 연계되어야 하며, 전문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2.
응급처치의 목적
응급처치의 목적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상태를 최단시간 내에 정상
내지 이에 가까운 상태로 회복시켜 계속되는 치료나 수술, 재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있다.
3. 응급처치 시 지켜야 할 원칙
응급처치 시에 준수해야 할
원칙이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가. 응급처치를 하는 사람 자신부터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구조자가
위험한 상태에서 환자에게 달려드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해로운 일이다.
나. 언제나 신속, 침착, 질서 있게
대처해야한다.
다. 여러 환자가 있는 경우 긴급한 환자로부터 처치해야 한다. 이때 누가 긴급한 환자인지
구별하는 중증도 분류가 필요할 수 있다.
라. 이송이 필요한 상태라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마. 음식물을 줄 때는 신중을 기한다. 특히 무의식 환자에게 음식물 제공은 기도를 막아 숨을
못 쉬게 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해야 하며, 심각한 손상, 심한 출혈 등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음식물 제공은 수술 시작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
바. 부상자 운반 시 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이송하는 행동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4.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선한 사마리안
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조항이 있다. 이법 제5조
2항(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하 면책)은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해당하는 응급의료 또는 응급처치를 제공하여 발생한 재산상의
손해와 사상에 대하여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해당 행위자는 민사 책임과 상해에 대한 형사 책임을 지지 아니하고
사망에 대한 형사 책임은 감면한다.”로 규정함으로써, 선의의 구조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상기 법률에 해당 행위자에게 일반인 및 업무시간 외의 의료종사자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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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사고 유형 및 예방대책 이해하기
등산사고의
유형
1. 추락사고
추락
사고는 사망이나 신체장애 등으로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폭풍·지반약화 등 자연적 요인과 방심·판단미숙·피로·균형
잃음·음주·만용·소아적 영웅심·준비부족·기술부족 등 인위적 요인이 사고의 주원인이다.
2.
탈진
자신의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걷거나 무거운 짐을 지고 산행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3. 저체온증(하이포써미아)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로 몸에서 발생하는 열보다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이 더 많을 때 발생한다. 악천후와 탈진이
주원인이다. 저체온증은 동사(凍死)와 구분된다. 저체온증은 영하의 날씨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한 여름이라도
악천후(비바람)를 만나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젖은 옷을 입고 바람을 쐬면 마른 옷을 입고 있을 때보다 최대 240배
까지 열손실이 발생하므로 산행 시 옷이 많이 젖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저체온증은 4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단계별 증상은
아래와 같다.
· 1단계(33℃-35℃)
몸이 심하게 떨리며, 기억력저하
및 발음장애, 무기력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 2단계(29℃-32℃)
의식이
혼미해지고, 떨림이 사라지며, 맥박이 불규칙해 진다.
· 3단계(22℃-28℃)
호흡이
감소되고, 자율적 움직임과 반응이 없어지며, 뇌혈류량 및 심박출량 감소, 폐부종이 발생한다.
·
4단계(21℃ 이하)
맥박과 호흡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혼수상태, 호흡중단 등으로 사망한다.
4. 계곡 급류사고
계곡의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는 계곡에 들어가지 않는 한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천 시 계곡산행은 피해야 한다.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급류로
바뀐 때는 절대 건너지 말아야 하며, 여유를 가지고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거나, 상류로 올라가 물살이 약하고 폭이 좁고 얕은
곳으로 로프를 이용해 건너야 한다.
5. 일사병
여름철 장시간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어 있을 때 발생한다. 일사병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는다. 얇고 헐렁한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수시로 염분과 수분을 섭취한다.
6. 동상 및 동사
겨울철 옷과 신발, 장갑 등이 젖어서
얼었을 때 발생한다. 몸을 조이거나 꽉 끼는 옷과 장갑, 신발 등은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동상에 걸리기 쉬우므로 피해야 한다.
7. 낙석
경사진 곳과
바위벽 아래를 지날 때 돌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서로가 조심해야 한다. 낙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경사진 곳과 바위벽 아래를 지날 때 돌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서로가 조심해야 한다. 또 암벽등반을 할 때는 항상 헬멧을 쓰는
습관을 들이고, 낙석의 위험이 많은 곳에서 등반을 하거나 하강할 때에는 로프의 흐름에도 주의해야 한다.
8. 벼락과 감전
벼락을 유인하는 것은 사람의 몸 자체이지
몸에 걸쳐져 있는 금속이 아니다. 하지만 우산이나 피켈, 알파인 스틱 같은 것들이 머리보다 위에 올라와 있으면 재질과
관계없이 벼락을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벼락은 주로 높은 곳에 떨어지므로 천둥번개가 칠 때는 최대한 빨리 낮고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9. 중독
야생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아예 야생의 식물을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아 중독 사고를 일으키지 않지만, 어설픈 지식을
가진 사람들의 잘못된 판단이 여러 사람을 위험에 빠져들게 한다. 먹을 수 있는 것이라는 확신이 없으면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등산사고 예방대책
1. 등산 시 안전대책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쳐야 하며 하루 8시간 정도 산행하고, 체력의 30%는 비축하는 것이 좋다. 2인 이상 등산을 하되,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고, 배낭을 잘 꾸려서, 손에는 가급적 물건을 들지 않는다.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능력이 좋은 것을 신는 것이 사고예방에 효과적이다.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해야 한다. 썩은 나뭇가지, 풀, 불안정한 바위를 손잡이로 사용하지 말고 급경사 등 위험한 곳에서는 보조 자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하산 시 사고 예방대책
내려오는 것은 오르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걷기 쉽다고 함부로 달리듯 내려오면 안 된다. 체중과 배낭의
하중으로 무릎관절이나 발목에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무릎 통증이 생기고 물집 등의 원인이 된다. 내려올 때는 경사가 급할수록
속도를 늦춰야하며, 여분의 양말 등을 신고 신발 끈을 꼭 매어 발을 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내려올 때의 보폭은 오를
때보다 줄여 안정감이 있어야 하며 발은 될 수 있으면 가볍게 땅에 딛고 무릎을 굽혀 충격을 흡수하도록 한다.
3. 조난사고 시 대책
길을 잃었을 때는
아는 곳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런 다음 그곳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획했던
방향을 찾는다. 만일 짙은 안개, 눈보라, 어둠 때문에 지형과 방향을 살필 수 없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정확히 알고 있는 곳까지 되돌아가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숲에on 등산로
안내’를 설치해 조난에 대비하거나 밤이 늦어지거나 어두운 곳으로 이동할 것을 고려하여 랜턴을 반드시 챙기고, 여분의 배터리를
상시 휴대하는 것이 좋다.
지쳤거나 어두워졌거나 악천후로 산행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섣불리 움직여서는 안 된다. 가능한 방법으로 구조요청을 하고 그곳에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며
기다리는 편이 더 안전하다. 산행하기 전에 가족에게 언제 누구와 어느 산을 어디로 올랐다가 언제 하산할 예정인지 간단하게
알려두면 혹시라도 조난을 당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조난을 당했더라도 다친 사람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먼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안전한 장소로 옮겨 밤을 새울 것인지 아니면 바로 탈출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안전한 장소로 옮겨서
밤을 새울 작정이라면 될 수 있는 대로 바람이 적게 불고 눈과 비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긴 후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를 활용하여 밤을 새울 준비를 한 다음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다린다.
08. 운동 상해 발생 원인과 예방법 알아보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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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상해 발생 원인과 예방법 알아보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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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동 상해란?
운동연습이나 경기, 활동 중에 입게 되는 부상을 말한다. 운동 상해는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받게 되는
외상과, 무리한 운동을 장기간 반복함으로써 발생되는 상해로 구분된다. 운동 상해는 신체의 기능을 약하게 할 뿐 아니라 운동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므로 운동 상해의 원인을 바로 알고 주의를 기울여 예방하여야 한다.
2. 운동 상해 발생의 원인
가. 준비운동의 부족, 부주의,
지나친 긴장,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피로의 누적, 체력의 부족, 보호장구의 미착용 등이 있다.
나. 또
운동을 하는 환경이 안전하지 않거나 위험한 장소인 경우 상해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이를 유의해야 한다.
3. 운동 상해의 종류와 응급처치 방법
가.
외상
외상은 외력, 한랭, 열, 전기, 화학 물질 등에 의한 신체의 상해를 말하며
여기에는 찰과상, 창상, 타박상, 자창 등이 있다.
1)
찰과상
■ 피부의 점막이 심하게 스치거나 문질려서 벗겨진 상처로 비교적 출혈은 적으나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 응급처치로는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한 후 약을 바르거나 적절한 처치를 한다.
■ 식염수 및 소독약으로 소독 후 베타딘, 포비돈, 연고 등을 사용 한다
2)창상
■ 칼이나 유리 조각 같이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베이거나 찔린 상처로, 출혈이 많으며 비교적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적다.
■ 출혈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병균이 상처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상처는 함부로 건드리지 말고,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은 다음 소독된 거즈를 상처에 대고
붕대를 하고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 출혈이 심한경우에는 즉시 출혈을 막고, 출혈하는 부분을 높이며
환자를 안정되게 눕히고 출혈이 멎기 전에는 음료수나 물을 주어서는 안 되며 지혈법을 실시한 후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3) 타박상
■
넘어지거나 단단 물체에 부딪혀서 난 상처로 피부 속에 세포 조직이 파괴되어 출혈이 생기면서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하다.
■ 응급처치로는 가벼운 타박상은 얼음으로 마사지 한다. 심한 경우에는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4) 자창
■ 찔리거나,
뚫고 지나간 창상 출혈은 많지 않아도 감염의 위험성이 많다. 못이나 바늘에 찔린 것은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 염증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파상풍의 위험을 막아주어야 한다.
■ 파상풍균의 잠복기는 2-3일로부터 2주가
발병, 발병하면 먼저 턱을 움직이지 않게 되고, 얼굴에 경련이 오며 그것이 전신에 파급되어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 응급처치로는 파상풍균에 대한 항균주사를 맞아야 하고 상처에 드레싱을 해서 의사에게 보낸다. 자창에 대한 상처는 연고는
피막을 형성하여 환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연고 보다는 액체 형태의 소독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 염좌
관절에 외력이 작용해 생리적인
운동범위를 넘어 관절포, 인대 등 관절 주위 조직에 손상이 생긴 상태, 흔히 삐었다고 말하는 상해를 뜻한다. 관절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 활동장애를 준다. 이 때 관절을 결합하고 있는 인대가 늘어난 상태가 염좌이다.
응급처치로는 상해가 가벼우면 얼음찜질을 해주고, 심하면 압박 붕대로 부기를 막은 후 곧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다. 탈구
탈구란 강한 외부의 힘에 의해
관절 및 그 주위 조직이 크게 손상을 받는 것으로 관절의 완전한 파열이나 붕괴가 일어나서 인접한 관절 연골 면의 접촉이
완전히 어긋난 상태를 말한다. 응급처치로는 탈구된 관절을 부목을 사용하여 고정시킨 후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라. 골절
충돌, 타박, 추락 등 외부
힘에 의해 뼈의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말한다. 즉, 뼈에 금이 가거나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말한다. 골절 부분을 움직이게 되면
주위의 피부와 근육, 혈관, 인대 신경 등이 더욱 손상될 수 있다.
단순골절은 다른 조직의 손상은 없고
뼈만 부러진 상태로 뼈가 부러진 곳은 저리고 아프고 붓는다. 골절된 부분이 기형으로 보이며, 신체부분을 움직이지 못한다.
복합골절은 뼈가 부러졌을 뿐 아니라 다른 신체 조직의 손상을 가져온 상태를 말한다. 단순골절의 증세 이외에 뼈끝이 피부를
뚫어 창상이 겹치며 뼈끝에 찔려 혈관이 손상되어 심한 출혈과 충격이 등반되는 수가 있다.
응급처치로는 골절
부위에 부목을 대어 고정시키고, 환자를 따뜻하게 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시켜 쇼크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조심스럽게 운반하여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마. 열과 냉에 의한 손상
1) 화상
■ 불, 뜨거운 쇠, 뜨거운
물, 증기, 전기 또는 화학약품 등에 의해서 피부가 손상된 상태로서 1도 화상은 피부 면이 붉어진 정도이고(표피의 손상),
2도 화상은 피부 면이 물집이 생긴 정도(표피와 진피까지의 손상), 3도 화상은 신체조직의 파괴까지(진피이하 근육, 신경,
혈관 등의 손상) 동반 된 것으로 구분 할 수 있다.
■ 응급처치로는 찬물이나 얼음찜질로 환부의 열을
감소시켜주어 통증감소, 감염예방, 충격에 대한 처치를 해주며, 상처에 붙은 부분은 구태여 떼려고 애쓰지 말고, 상처에
탈지면을 직접대지는 말며, 물집을 따지 말며, 심한경우에는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 햇볕을 너무
쪼이면 제1도 혹은 제2도의 화상을 입을 수 있다.
2)
열사병
■ 높은 열을 받아서 일어날 수 있다.
■ 증세로는 두통,
눈앞이 어두워 보이며 입술과 피부가 뜨겁고 마르며 얼굴색은 붉어지고 체온이 섭씨 39℃-40℃까지 올라 최악의 경우에는
의식을 잃기도 한다.
■ 응급처치로는 서늘한 그늘로 옮겨주고 머리에 찬 물수건이나 얼음을 대어주며 충격을
예방해 주며, 상체거양을 하며 음식을 금한다.
3) 일사병
■ 일광의 직사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
■ 증세로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피부가 축축하고
차갑고 몹시 아프다. 속이 매스껍고 현기증과 구토 증세가 있다.
■ 응급처치로는 서늘한 곳으로 옮겨 편하게
눕히고 다리를 들어 올려 옷깃을 늦추어 주며 얼음주머니와 젖은 수건을 대고 충격예방을 하며 의식이 있을 경우 음료수를 반 컵
정도 준다.
4) 열성피로
■ 근육의 피로, 현기증, 구역질과 걸음이 비틀거리고 자주 토하고 실금한다. 얼굴빛은 창백해지고 식은땀으로 축축해진다.
맥박은 약하고 심한 경우에는 허탈, 무의식 상태에 빠지기 쉽다.
■ 응급처치로는 공기가 잘 통하는 곳으로
옮기고 다리를 들어 올려야 하며 소금물(물 1홉에 소금 한 숟갈), 차가운 차나 냉수 같은 마실 것을 준다.
5) 열성경련
■ 높은 온도 속에서
과로하여 땀을 많이 흘려 염분도 많이 상실하여 근육에 경련이 발생한 상태.
■ 응급처치로는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의식이 있으면 매 15 분마다 반 컵의 소금물을 마시게 한다.
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급한 병
1) 얼굴이 붉은 인사불성
■ 얼굴이 붉고 맥이 강하다. 뇌출혈의 경우에 해당된다.
■
응급처치로는 환자를 바로 눕히고 머리와 어깨를 약간 높여 안정을 시키고 옷깃을 늦추고 머리에 찬 물수건을 대어 식혀주고,
보온에 힘쓴다. 만약 구토를 하면 얼굴을 옆으로 돌려주며, 의사를 청하든가 환자를 병원으로 옮긴다.
2) 얼굴이 창백한 인사불성
■ 얼굴이 창백하고 맥이
약하다.
■ 응급처치로는 충격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다리를 들어 올려야 하며 열을 가하여 보온 하며,
의사를 청하든가 환자를 병원으로 옮긴다.
3) 졸도
■ 뇌의 혈액순환이 불충분해서 뇌빈혈이 일어난다. 흔히 빈혈기아라고도 한다. 증상으로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이마에 땀이 흐른다. 현기증이 나고 호흡이 얕고 맥이 대개 약하며 느리다. ■ 응급처치로는 하체거양을 하고,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면 차나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따뜻하게 해준다. 4) 뇌전병 발작
■ 소리, 환각, 입 냄새. 복부의 통증, 마비 등이 있으며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눈이 뒤집히며 때론 환자가 이상한 큰 소리를
치고 혀를 깨물며 의식을 잃고 땅바닥에 쓰러진다. 얼굴빛이 파래지며 입에서 거품이 나와 기억상실과 일시적인 호흡정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응급처치로는 기도유지를 해주며, 경련환자에 있어서는 제일 위험한 것은 발작 중 당하는 부상이다. 주위의
여건에서 환자가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여야 하며, 근육의 경련을 막으려고 노력해서는 안 된다. 환자가 혀를 깨물지
않도록 이 사이에 수건 등을 넣어주며, 환자가 의식을 잃고 안정하게 있거나 잠들어 있을 때는 회복 할 때까지 그대로 두어야
한다. 옷깃을 풀어주고 편안하게 해준다. 4. 운동 상해 응급처치 시 일반적 유의사항
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치한다.
나. 긴급처치 순으로 처치한다(호흡정지, 대출혈, 중독
순으로)
다. 상태조사
1) 환자가 의식이 있는지 상태를 조사,
2) 환자를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눕힌다.
3) 환자의 상태를
조사하는 요령 - 보고(눈), 듣고(호흡을 귀로), 느낌(뺨으로)
4) 맥을 짚어본다.
5) 손발이 움직이나 본다.
6) 얼굴색, 피부색, 체온을
살펴본다.
라. 보온(체온은 36.5℃ 유지)
마. 음료- 따뜻한 것 반 컵 정도 주면
좋다.
1) 음료를 주어서는 안 되는 환자 : 의식이 없는 환자, 대출혈 환자, 수술을
요하는 환자, 병원 도착 직전의 환자
바) 연락(119, 129 - 한국응급인명구조단, 1339 -
응급의료정보센터)
사) 협력자를 구한다.
아) 안정을 요한다.
자)
증거물, 소지품을 보존 한다.(의사의 진단과 사건해결에 참고가 되는 것을 보존)
차) 처치기록표 부착(성명,
연령, 주소, 부상부위, 응급처치 상황 등의 기록표를 환자에게 달아준다)
카) 적절한 운반
부목사용과 삼각건 사용법
1.
부목의 목적
■ 부목은 골절 시 통증을 감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부러진 뼈끝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근육, 신경, 혈관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하고, 폐쇄골절이 개방골절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2. 부목사용 요령 및 방법
■ 골절이
됐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골절 처치도 이 골절된 뼈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부목
등을 이용하여 묶는다. 골절이 발생했다고 하여 무조건 다 골절 처치를 하는 것은 아닌데, 잘못 처치했다가 골절 부위를
무리하게 움직여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급차가 올 수 있는 곳이면 골절 처치를 하지 않고 충격 등의 다른
부분에 신경을 쓰면 되고 산속에서처럼 구급차가 올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에는 옮기기 전에 골절 처치를 한다.
3. 부목사용 시 주의사항
■ 다친 부위가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부목 대기 전에 다친 곳 아래를 만져보아 감각이 있는지, 맥박을 만져 피가
잘 통하는지, 사지를 움직이게 하여 운동 능력이 있는지 확인한다.
■ 개방된 상처는 부목 대기 전에
깨끗하게 드레싱 해주고 부목은 개방 상처의 반대편에 대어준다.
■ 부목의 사용 시는 손상 받은 곳의 위,
아래의 관절을 함께 고정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골절이나 탈구가 의심되는 곳은 가능한 그림과 같은 물건을 이용하여 부목을
대 준다.
09. 설상운동 시 안전수칙 지키기 보기
09. 설상운동 시 안전수칙 지키기 닫기
설상운동 시 안전수칙 지키기
설상운동(스키,
스노보드) 활동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1. 스노보드나
스키를 타기 전에는 꼭 예비운동(스트레칭)을 한다.
모든 스포츠는 정 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예비운동을 해야 한다. 예비운동(스트레칭)은 몸의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 건을 비롯하여 몸이 유연하도록 만들어서 유사
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하며, 정신적인 안정까지 유도하여, 스노보드나 스키 등 본 운동(정운동)을 할 때 성취감까지 높여준다.
스노보드나 스키는 겨울시즌 스포츠이기 때문에, 몸이 경직되는 경우가 더 심하므로, 이에 유의하면서 스트레칭 등을 해준다.
2. 스노보드를 타기 전에는 반드시 정식으로 강습을 받는다.
스노보드나 스키는 절대로 혼자 타거나 인터넷 등의 동영상에 의지하여 흉내 내기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 남을
흉내내다보면, 자신이 잘 탄다고 착각을 할 수 있지만, 실은 옳지 않은 자세로 타게 되고, 급기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3. 슬로프는 자신의 수준에 따라서
선택한다.
갤렌데(슬로프)의 선택은 반드시 정식으로 배워서 중급자, 또는 상급자 수준에
오르기 전까지는 초급자에서 머물러야 한다.
4. 스노보드나
스키는 겸손하게 타자.
국가대표 선수로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에 나가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매 시합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해당 기준을 통과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게 된다. 탈락하면 몇 년, 몇 십
년을 고생해온 보람이 일순간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만일 그런 정도로 일반 슬로프에서 탄다면 어떻게 될까? 시합하는 선수들을
흉내 내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실력, 컨디션에 따라서 겸손하게 타는 것이 중요하다.
5.
스키장에서는 안전을 위하여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자.
스노보드나 스키는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는 스포츠이다. 아무리 정식으로타도 안전에 대하여 불감증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서툰 스키어나 서툰 스노보드에 의하여
추돌, 또는 충돌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때 보호대를 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충격을 어느 정도는 흡수할 수 있어서
부상의 정도가 경감되었을 것이다.
보호대는 완전하게 자신을 보호해줄 수는 없지만, 이렇듯이 부상의 정도를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겁이 많은 분이라면 상반신 보호대까지 하는 것이 좋다. 부상자는 대부분 초심자나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일어나지만, 숙련자나 정식으로 배웠어도 과도하게 달리는 사람들이 원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일이 많다. 쓰리팩
보호대(엉덩이보호대, 무릎보호대, 손목보호대)와 고글, 얼굴마스크(넥워머, 버프), 비니(털모자), 헬멧이나 상반신 보호대,
두꺼운 보드장갑 등은 매우 유용하다.
6. 위험할 때는
넘어져라.
정식으로 스노보드를 배울 때,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넘어지는 법이다. 어디로 어떻게 넘어져야만 몸에 손상이 적다는 것은 반드시 배우게 된다. 다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이미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넘어지지 않으려고 하다가 골절 등 중상을 입을 수 있다.
위험한 상황이라 생각될 때 바로 넘어지는 것은 더 큰 부상을 막는 지름길이다. 스키를 탈 때는 다리를 비스듬히 한쪽으로
모으고, 옆으로 넘어지는 것이 좋다. 스노보드를 타고 넘어질 때는 되도록 엉덩이 쪽으로 넘어지되, 미골이 다치지 않도록
유의한다.
7. 스키장에서는 위험한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스키장에는 표지판, 현수막, 장내 방송 등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들에 대해서
안내를 하고 있다. 그런 표지판, 현수막, 또는 스키장 장내 방송은 그만큼 그와 관련된 사고의 빈도가 높기 때문에, 하나의
안전과 관련된 트렌드로 자리를 잡을 정도이다. 스키장에서의 사고는 바로 스키어, 스노보드 라이더들의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내방송, 표지판, 현수막 등을 숙지하고, 스키장의 안내요원(패트롤)들의 안내에 따라야한다.
8. 스노보드 장비, 스키장비 선택을 제대로 하자.
스키장에서 보게 되면 스노보드 실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종종 트릭을 하기 위하여 무조건 짧은 데크를 선택하는 일이 많다.
데크가 짧으면 쉽게 턴을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안정감이 약해져서, 사고를 유발하기 쉽다.
9. 직활강, 슬로프 트릭 등은 절대로 삼가해야한다.
슬로프에서 초보자들에게 잘난 체 하기 위하여 하지 말라는 트릭을 하는 경우가 많다. 스키장에서 트릭을 하지 말라는 것은
그만큼 사고(주로 가해, 자해)의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10.
주행(라이딩) 시에는 안전거리를 유지하자.
스키어와 스키어간, 보더와 보더 간, 또는
스키어와 보더 간에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필수다. 도로교통에서도 안전거리가 의무화 되어 있지만, 그보다 훨씬 위험한 근접
라이딩은 반드시 지양되어야할 행태다.
11. 사고가 나면
신속하게 패트롤(안전요원)을 불러 도움을 청한다.
길거리를 걷거나 계단을 오를 내릴 때도
사고가 자주 난다고 한다. 비교적 안전한 그런 장소에서도 순간 실수나 방심으로 그런 사고를 당하는데, 그보다도 상대적으로
안전도가 낮은 스키장에서라면 아무리 조심을 하더라도 누구나 사고를 당할 수는 있다. 일단 사고를 당한 현장을 목격하게 되면,
패트롤에게 연락을 취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차 사고를 막기 위하여 패트롤이 올 때 까지 부상자를 보호하면서
수신호로 위에서 내려오는 스키어나 보더 들에게 갈 방향을 일러주는 것이 좋다.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있는 경상자인 경우는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게 하거나 패트롤을 기다리면 된다. 중상자인 경우는 부상부위가 덧날 수 있으므로, 함부로
손대지 말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조치를 취하면서 패트롤을 기다려야한다.
10.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하기 보기
10.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하기 닫기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하기
기도폐쇄
응급처치
기도란 사람이 호흡을 할 때에 외부의 공기가 폐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통로를
가리킨다. 기도가 막히면 혈액으로의 산소공급이 중단되어 4분 이내에 의식을 잃으며, 4~6분이 경과되면 뇌가 손상되고,
10분이 경과하면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기도가 폐쇄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응급처치가 시행되어야만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1. 기도폐쇄 시의 증상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말을 하지 못하면서 양쪽 손으로 목을 감아쥐는 행동이 나타나면서 얼굴과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관찰된다. 또한 기도가 일부분 막히는 경우에는 환자가 기침을 하지만 말을 할 수 없으며, 매우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을
나타낸다.
2. 기도를 막고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
기도폐쇄에 대한 처치 중 의식이 있고 기침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하임리히법을 시행한다. 그 방법은 환자의
등 뒤에서 서서 주먹을 쥔 손의 엄지손가락 방향을 상복부에 대고 다른 한 손을 위에 겹친 후 환자의 배꼽에서 명치 사이의
복부를 두 손으로 후상방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이물질 제거를 확인한다. 호흡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고 기침을 할 수 있는
의식이 있는 환자에게는 계속 기침을 하도록 유도하며, 지속적으로 기침을 해도 이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때에는 즉시 119로
연락을 취한다. 복부밀어내기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임신, 비만 등으로 인해 복부를 감싸 안을 수 없는 경우에는 가슴밀어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성인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일반인 구조자는 환자를 바닥에 눕히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도록 하는데,
인공호흡을 하기 전 입안을 확인하여 이물질이 보이는 경우에만 제거한다.
11. 심폐소생술 이해하고 실습하기 보기
11. 심폐소생술 이해하고 실습하기 닫기
심폐소생술 이해하고 실습하기
1.
반응의 확인 및 신고
환자에게 접근하기 전에 구조자는 현장상황이 안전한지를 우선
확인하여, 안전하다는 판단되면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이때 환자가 반응은
있으나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태이면 119에 연락을 한 다음 환자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면서 상담원의 지시를 따른다. 만약
환자가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심정지 호흡)을 보인다면 심정지 상태로 판단한다.
2. 가슴압박
가슴압박으로 혈액순환을 유지하려면, 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를 강하게 규칙적으로, 빠르게 압박해야 한다. 흉골의 절반 부위는 양 젖꼭지에서 가상의 선을 이어 흉골의
수직 정중앙선과 만나는 지점으로 찾으면 된다.
성인 심장의 경우 가슴압박의 속도는 적어도 분당 100회
이상을 유지해야 하지만 분당 120회를 넘지 않아야 하고, 압박 깊이는 적어도 5cm 이상을 유지하지만 6cm를 넘지 않도록
한다.
가슴압박 할 때 손의 위치는 가슴의 중앙이 되어야 한다. 또한 가슴압박 이후 다음 압박을 위한
혈류가 심장으로 충분히 채워지도록 각각의 압박 이후 가슴의 이완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가슴압박이 최대한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충분히 실시해야 한다. 가슴압박이 최대한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가슴압박이 중단되는 기간과 빈도를 최소화해야 한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은 30:2(가슴압박 30번에 인공호흡 2번실시)를 권장한다. 매 2분마다 가슴압박을 교대해주는
것이 구조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양질의 심폐소생술을 제공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거나,
받았더라도 자신이 없는 경우, 혹은 인공호흡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경우에는 심폐소생술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공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 하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하여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다라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거나 할 수 있는 자신이 없는 경우. 혹은 인공호흡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한 가슴압박만을 하도록 권장한다. 그러나 익수 혹은 약물중독으로 인한 질식성 심정지, 심정지로부터
시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가슴압박과 더불어 반드시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한다.
· 압박위치 : 가슴뼈 하부
1/2
· 손의 위치 : 양손을 깍지 끼고 손가락이 환자 가슴에 닿지 않도록
· 자세 :
환자는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 위에 위치시키고, 처치 자는 다리를 어깨넓이로 무릎을 꿇고, 팔꿈치를 펴고, 체중을 가한다.
· 압박술 : 속도 100~120회/분, 깊이 5-6cm
3.
기도 열기
의식이 없는 사람이 누워 있을 때 기도폐쇄의 원인은 혀가 중력에 의하여 아래로
처지고 목구멍의 근육도 이완된 상태에서 혀가 숨 쉬는 길을 막기 때문이다. 의식이 없는 사람은 기도가 막혀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사망하게 되므로, 적절한 자세교정을 하여 막힌 숨을 열어주어야 한다.
· 일반적인 기도 열기
: 두부후굴 하악거상법(머리 젖히고 턱 들기)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마에 한 손을 대고 이마를 뒤로 젖히며,
두 손가락으로 턱뼈를 들어 올려 턱의 끝이 하늘을 향하도록 유지한다.
4.
인공호흡
인공호흡에 대한 권장사항은 다음과 같다.
· 1초에 걸쳐
인공호흡을 한다.
· 1회 호흡량은 가슴상승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한다.
· 2인
구조자 상황에서 인공기도(기관 튜브, 후두마스크 기도기 등)가 삽관된 경우에는 1회 호흡을 6-8초(8~10회/분)마다
시행한다.
· 가슴압박 동안에 인공호흡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인공호흡을 과도하게 하여 과환기(過換氣)를 유발하지 않도록 한다.
자동제세동기(AED)
갑자기 발생된 심정지의 대부분은 심실세동에 의해 유발되며, 심실세동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기계의 의한 전기
충격을 가하는 전기적 제세동이다. 제세동은 심정지 현장에서 신속하게 시행되어야 한다. 자동제세동기는 의료 지식을 갖추지 못한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으로 판독하여 제세동이 필요한 심정지를 구분해주며, 사용자가 쉽게 제세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러므로 자동제세동기는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상시적으로
비치되어야 하며,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라도 지체 없이 자동제세동기를 환자에게 사용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여객 항공기 및 공항, 철도객차, 20톤 이상의 선박,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할
것을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자동제세동기의 적용 방법으로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는 도중에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자동제세동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위치시킨 뒤에 전원버튼을 누른다. 이후에 두 개의 패드를 포장지에 그려져 있는 대로 환자의
가슴에 단단히 부착한다. 이때 환자의 옷은 벗겨야 하며, 패드 부착 부위에 땀이나 기타 이물질이 있으면 제거한 뒤에 패드를
부착한다. 자동제세동기가 환자의 심전도를 분석하는 동안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환자의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라면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 또는 화면 메시지와 함께 자동제세동기 스스로 제세동
에너지를 충전한다. 이후에 ‘제세동 버튼을 누르세요.’라는 음성 또는 화면 지시가 나오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뒤에 제세동 버튼을 누른다.
제세동을 시행한 뒤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해야 하며,
자동제세동기가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라고 분석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한다. 자동제세동기는
2분마다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제세동의 필요성을 판단한다. 구조자는 환자에게 자동제세동기를 적용한 상태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거나 환자가 회복되어 깨어날 때까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반복하여 실시해야 한다.
자동제세동기의 패드는 심장에 최대의 전류를 전달하도록 위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 패드를 오른쪽 쇄골 아래에 위치시키고,
다른 패드를 왼쪽 젖꼭지 아래 중간겨드랑선(midaxillary line)에 부착하는 전외위치법(anteral-lateral
placement)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두 개의 패드를 가슴의 앞뒤를 위치시키는 전후 위치법과 한 패드를
흉골의 좌측에 위치시키고, 다른 패드는 등의 견갑골 밑에 위치시키는 방법이 있다.
12. 운동 상해 발생 시 응급조치하기 보기
12. 운동 상해 발생 시 응급조치하기 닫기
운동 상해 발생 시 응급조치하기
골절의
종류와 유형
삼각건 사용법 익히기
■ 삼각건이란
광목이나 부드러운 90~120cm 너비의 천을 대각선으로 잘라 만든 것으로 골절, 탈구에 드레싱(상처보호, 지혈, 상처부위에
바른 약물의 유지, 분비물의 흡수 및 국소적 보온, 압박)을 고정하거나 상처 부위를 보호해 줄 목적으로 사용한다.
■ 옷이나 수건 등을 사용하여 적절한 크기로 즉석에서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 염좌, 골절 발생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병, 쇼크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1. 정의
우리 몸은 체온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이는 외부 온도와는 상관없이 체온을 조절하는 체온조절중추가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런데 체온조절중추의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더운 장소에 오랫동안 있게
되는 경우에는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하여 우리 몸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열사병이라 합니다.
2. 원인
더운 날씨에
구보 등 군사 훈련을 받는 군인, 실외 스포츠나 장거리 마라톤 등을 하는 운동선수, 용광로 등 고열을 취급하는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 등 직접 태양에 노출되거나 뜨거운 차 안, 찜질방 등에서 강한 열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주로 발생하며, 노인,
소아, 만성 질환자들에게 잘 발생합니다. 우리나라보다는 열대지방, 사막지방에서 더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증상
열사병이 나타나기 직전 증상으로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경련, 시력 장애 등이 있으며, 의식이 저하되고 몸은 뜨겁고 건조하며 붉게 보입니다. 호흡이 얕고
느리며 혈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여 땀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치료
병원 전 단계에서는 환자의 체온을 내려주며 의식이
없는 환자인 경우 기도유지와 호흡보조를 해주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환자의 체온을 내려주기 위하여 증발현상을
유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의복을 제거하고 팬(fan)을 이용하거나 분무기로 피부에 25도 정도의 물을 뿌려주거나 큰
혈관이 지나가는 서혜부(鼠蹊部), 목, 겨드랑이 부위에 아이스 팩을 적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중심체온(흔히
항문체온 측정)을 관찰해가며 체온조절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는 기도유지, 호흡보조, 산소 공급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환자가 경련을 하는 경우에는 항경련제를 투여하며 저혈압인 경우는 수액투여와 함께 필요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여러 장기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를 수행하게 됩니다.
13. 등산 안전수칙 이해 및 조난 구조요청 방법 알아보기 보기
13. 등산 안전수칙 이해 및 조난 구조요청 방법 알아보기 닫기
등산사고 유형 및 예방대책 이해하기
조난사고
대책
산에서 조난을 당하면 그 사람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또는 처한 상황의 정도에 따라
목숨을 잃을 수도, 무사히 내려올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조난이라 하는 것은 꼭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위험한 상태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며, 길을 잃고 밤새 산을 헤매고 다녔거나, 부족한 장비와 식량 때문에 탈진상태에 이르거나, 저체온 증에
걸리는 등의 상황도 조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추락이나 눈사태와 같이 한 순간에 일어나는 것들은 산악안전사고로 분명히
구분하자면 조난에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은 문제도 갑자기 날씨가 나빠지거나 사고 이후에 조치가 늦어져서
조난사고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혹시라도 부딪칠 수 있는 큰 문제들을 안전하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미리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알맞은 준비를 하는 것이 조난을 예방하는 길이다.
1.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잃었을 때는 아는 곳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런 다음 그 곳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획했던 방향을 찾는다. 만일 짙은 안개, 눈보라, 어둠
때문에 지형과 방향을 살필 수 없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정확히 알고 있는 곳까지
되돌아가야 한다.
2. 혼자 조난됐을 때
지쳤거나 어두워졌거나 악천후로 산행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섣불리 움직여서는 안 된다. 가능한
방법으로 구조요청을 하고, 그곳에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며 기다리는 편이 더 안전하다. 산행하기 전에
가족에게 언제 누구와 어느 산을 어디로 올랐다가 언제 하산할 예정인지 간단하게 알려두면 혹시라도 조난을 당했을 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3. 여러 사람이 조난 됐을 때
조난을 당했더라도 다친 사람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먼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안전한 장소로
옮겨 밤을 새울 것인지 아니면 바로 탈출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안전한 장소로 옮겨서 밤을 새울 작정이라면 될 수 있는 대로
바람이 적게 불고 눈과 비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긴 후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를 활용하여 밤을 새울 준비를
한 다음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다린다. 일행 가운데 부상자가 있다면 먼저 응급처치를 한 다음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부상자를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할지 아니면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를
결정한다. 스스로 구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경우에는 구조대를 조직하고 구조방법과 옮길 방법, 내려갈 길을 정한 후
구조를 시작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몇 안 되거나 구조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전문구조대에게 구조를 요청하는 편이 낫다.
리더는 일행에게 현재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여 일행이 동요하지 않도록 하고 차분하고 신속하게 구조작업을 진행하여야 한다. 또
구조를 요청하러 갈 때에는 2인 1조로 움직이도록 하고 다른 사람은 그 자리에서 기다려야 한다.
4. 밤을 새워야 할 때
판초, 텐트 플라이, 비닐 등을
이용하여 눈, 비, 바람을 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젖은 옷은 갈아입고, 체온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비바람을
막아줄 만한 아무런 장비가 없을 때에는 비바람을 조금이라도 막아줄 만한 곳을 찾아야 하며, 큰 나무 밑이나 숲속에서
마른낙엽을 끌어 모아 낙엽더미 속으로 들어가면 추위를 이길 수 있다.
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1. 외상의 응급처치
외상은 외부의 힘에 의해 인체가 입은 손상이라 정의하며, 외상은 여러 부위에 다발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한 부위만 보지
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외상환자에서 쇼크의 가장 흔한 원인은 출혈이다. 심한 출혈
시 우리 몸은 피부, 근육, 내장기관의 혈관수축으로 신장, 심장, 그리고 뇌로의 혈액 순환을 유지시켜준다. 적절한 산소
공급, 환기 및 수액 공급은 쇼크에 의한 세포의 변화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출혈은 순환 혈액의 갑작스런
소실로 정의할 수 있다. 정상인의 순환 혈액량은 성인의 경우 체중의 약 7% 정도(70ml/kg)이고, 소아의 경우는 체중의
8-9%정도(80ml/kg) 된다. 출혈은 신체 외부로 출혈되어 출혈이 보이는 외부 출혈, 신체 내부로 출혈되어 출혈이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내부 출혈로 나눌 수 있다 .
쇼크란 세포에 대한 산소 공급이 부적절한 심혈관계의
상태를 말한다. 쇼크 시 순환기 계통의 기능 이상으로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신체장기로의 산소 공급이 감소되어
쇼트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출혈성 쇼크의 치료로서 우선 환자의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높여주어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준다.
외부출혈은 직접 압박, 간접 압박, 지혈대 사용으로 해결하고 내부 출혈은 수술 등의 전문
처치가 필요하다.
· 직접 압박 : 출혈부위에 멸균거즈나 깨끗한 천을 대고 직접 압박한다.
· 간접 압박 : 직접 압박으로도 지혈되지 않을 때 출혈부위에서 심장 쪽으로 가까이 위치한 동맥 부위를 압박한다.
· 지혈대 : 지혈의 마지막 수단으로 이용한다. 지혈대는 계속하여 풀지 않고 있으면, 그 이하 혈액 순환이 차단되어
위험하므로 한 시간에 한번 정도 풀었다 다시 죄어야 하며 푼 시간을 지혈대에 적어 놓는 것이 좋다.
2. 상처 및 사지고정
가. 드레싱
드레싱은 상처를 덮어주어 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지혈과정을 돕는다. 이때 소독약과 거즈, 소독 붕대를 사용한다. 삼각건이나
손수건으로 붕대를 대신할 수 있다.
나. 냉찜질
타박상이나 삔 곳은 차갑게 하면 붓기와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다친 부위를 흐르는 찬물에 대고 있거나 물
안에 담글 수 있다. 상처 부위가 머리나 가슴같이 물에 담그기 힘든 부위이거나 장시간 냉각시켜야 하는 경우는 얼음주머니나
냉습포를 이용한다.
다. 붕대감기
붕대를 감는 목적은 드레싱을 제자리에 고정시키고, 출혈을 억제하며, 부상 부위를 지지 고정시키고, 붓기를 감소시키기
위함이다. 붕대를 감을 때에는 출혈을 멈추고 드레싱을 고정시키도록 단단히 감아야 하나, 혈액 순환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하고, 다친 부위를 받쳐주며,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붕대 끝으로 나오게 하여 혈액순환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3.
근골격 손상과 사지고정
가. 골절
골절은 뼈가 부러진 것을 말하며, 그 종류로서 폐쇄성 골절과 개방성 골절이 있으며, 폐쇄성 골절은 손상 뼈의 주위 피부가
찢어지지 않은 골절이며, 개방성 골절은 골절로 피부 표면에 상처가 나거나 깨진 뼈가 피부를 뚫은 경우로 심한 외부 출혈 뿐
아니라 세균이 살과 깨진 뼈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심각하다.
골절 환자의 처치 원칙은
다음과 같다.
· 골절 환자를 함부로 옮기거나, 다친 곳을 건드려서 부러진 뼈끝이 신경, 혈관 또는 근육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조심한다. 환자를 고정하기 전에 이송을 먼저 하면 안 된다.
· 골절 부위에 출혈이
있으면 직접 압박으로 출혈을 방지하고 부목을 대기 전에 드레싱을 먼저 시행한다.
· 뼈가 외부로 노출된
경우 억지로 뼈를 안으로 밀어 넣으려 하지 않는다.
· 골절 환자는 가능한 한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환자를 편안하게 해주고 손으로 지지하여 더 이상의 외상과 통증을 유발하지 말아야 한다.
나. 탈구
탈구는 관절에서 원래 있던 뼈가 빠져 나가는
것이다. 탈구는 어깨, 팔꿈치, 손가락, 턱 등이 자주 발생한다. 탈구와 골절을 구별하기 힘들 때의 처치는 골절과 같은
치료를 한다. 처치로서 베개나 쿠션을 사용하여 부상자를 가장 편한 자세로 유지해 주며, 가능하면 붕대나 삼각건으로 고정시켜
준다.
다. 염좌
관절
주위의 인대나 조직이 갑자기 뒤틀렸을 경우 발생하는 손상으로 예를 들어 걷거나 뛸 동안 발이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뒤틀렸을
경우 발목에서 발생한다. 처치는 부상자가 가장 편한 자세로 관절을 지탱해주고 손상 받은 부분을 높게 해준다. 찬 얼음으로
붓기와 통증을 감소시켜주면 효과적이다. 골절과 마찬가지로 부목을 대준다.
라.
부목법
부목의 목적은 통증을 감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부러진 뼈끝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근육·신경·혈관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다. 부목사용 시 원칙 및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다친 부위가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부목 대기 전에 다친 곳 아래를 만져보아 감각이 있는지,
맥박을 만져 혈액 순환이 잘되는지, 사지를 움직이게 하여 운동 능력이 있는지 확인한다.
· 개방된 상처는
부목 대기 전에 깨끗하게 드레싱 해주고, 부목은 개방 상처의 반대편에 대어준다.
· 부목을 사용할 때는
손상 받은 곳의 위·아래의 관절을 함께 고정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3.
외상과 환경손상
가. 손가락 절단
수지 절단이란 손가락 등 몸의 일부가 잘려나가는 경우를 말하며 완전히 떨어져나가는 완전 절단과 아직 신체에 잘라진 부위를
붙어있는 불완전 절단이 있다. 이 때 무엇보다 신속하게 병원에서 접합수술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처치와 수술을 위하여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원칙이 있는데, 절단된 손가락 등을 보관할 때 차갑지만 얼지 않게, 촉촉하지만 너무 젖거나 건조하지
않게 깨끗이 보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단부위의 처치는 다음과 같이 시행한다.
· 환자를 안정시키고 절단부
상태를 살펴본다.
· 절단 부위를 직접 압박하고 올려준다. 불완전 절단 시에는 절단 부위와 연결 부위를
같이 드레싱하고 올려준다.
· 압박드레싱을 시행한다.
· 출혈의 정도를 확인하고 지혈이
안 되면 지혈 점을 찾아 압박한다.
· 계속 출혈이 되면 마지막 방법으로 절단 부위 5cm 이내에서 고무줄
등으로 묶어 압박을 시행하며 이때 압박을 시작한 시각을 기록한다. 또한 절단되어 떨어져 나간 신체부분을 관리하는 원칙은 너무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습하지 않도록, 또한 최대한 차갑게 유지하지만 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구체적 관리는 다음과 같이
시행한다.
·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로 깨끗이 씻은 후에 약간만 젖은 멸균 거즈로 싸서 물이 새지 않는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는다.
· 이를 다시 다른 비닐 봉투나 플라스틱 통에 넣고 주위에 물과 얼음을
채운다. 이때 주의할 점으로 얼음이 직접 절단 피검물에 닿지 않도록 유의하며,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절단 부위를
물속에 넣지 않는다.
나. 벌에 쏘였을 때
벌에 쏘이면 그 부위는 붓고 아프다. 벌에는 꿀벌과 말벌이 있어 침을 쏘는 방식이 다른데 꿀벌은 침이 계속
살에 꽂히는 반면 말벌은 그냥 찌르기만 한다. 어떤 벌이든 쏘이는 자리가 붓고, 가렵고, 아픈 경우가 대부분이고 때로는
두통,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및 심하면 쇼크 증세까지 보인다. 물론 이러한 전신 증상까지 보이면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여야 한다. 처치는 벌에 쏘인 자리는 얼음주머니를 대주면 독에 의한 붓기를 가라앉히고, 아픔이 가시는데 도움이 된다.
꿀벌은 침이 박혔나 살펴 침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은데 침 제거는 바늘로 살살 긁어주어 신용카드 등으로 살살 밀어서
시행한다. 여러 곳을 쏘인 후 온 몸이 붓고 가렵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면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으로는 벌침이 박힌 자리는 핀셋이나 손톱으로 제거하다 보면 벌침이 더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바늘이나 칼로 긁어주는 것이
좋으며, 바늘이나 칼이 없으면 신용카드 등으로 긁어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호흡곤란,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전신 발작
및 부종 등의 증상은 전신적인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난 것이므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다. 뱀에 물렸을 때
우리나라에는 뱀에 물린 사고가 많지만
독사의 종류는 세 종류 정도이다. 생물학적 분류 상 논란은 있지만 대략 우리나라에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불독사 3종의
독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치는 환자를 안정시키고, 물린 부위를 물로 씻어내며 깨끗한 넓은 천 같은 것으로 물린
부위의 위, 아래쪽에 적당한 압력으로 묶는다. 이 때 너무 꽉 묶어 전혀 피가 통하지 않게 하면 안 된다. 정맥피는 몸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막고, 동맥피는 어느 정도 흐를 수 있는 적당한 압력이 좋다. 물린 부위 주위를 움직이지 않게 부목으로
고정시킨다. 또한 몸을 고정시키고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한 다음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다. 뱀에 물렸을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뱀에 물린 상처를 빨아내는 것은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특히 입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시행하면 구조자의 몸에도 독이 흡수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
· 된장 등 다른 물질을 상처에 바르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처를 자극하고 더럽히는 결과가 되기 쉽다 .
· 칼로 상처를
절개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환자를 안정시키고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꾸 움직이며
독이 몸으로 더 퍼질 수 있다.
나침반 없이 방향 찾는
방법
1. 태양
봄철과
가을철에 태양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 겨울철에는 남동쪽에서 뜨고 남서쪽으로 진다. 하루 중 태양은 오전에는 동쪽에
있고, 정오에는 남쪽에 있으며, 오후에는 서쪽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된다.
2. 별
밤에는 북극성을 찾으면 정확한 북쪽을 알 수 있다.
북극성을 찾아내려면 먼저 북두칠성을 찾아야 한다. 찾았다면 북두칠성의 마지막 두 별을 연결하는 일직선상에서 두 별의 5배
크기만큼의 거리에 밝게 빛나는 별이 있는데, 그 별이 북극성이다. 북극성의 방향은 연중 1°의 오차가 있기는 하나 북극성이
있는 곳이 가장 정확한 북쪽이다.
3. 이끼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바위에 이끼가 끼는데 햇빛을 많이 받는 남쪽의 바위에는 이끼가 없고 햇빛을 적게 받는
북쪽 바위에는 이끼가 끼어 있다. 이끼가 많이 낀 곳이 북쪽이다.
4.
나무
그루터기의 나이테 간격이 넓은 쪽은 남쪽이고, 좁은 쪽은 북쪽이다. 또한 나뭇가지가
무성하게 자라고 잔가지가 뻗쳐 있는 쪽이 남쪽이며, 나무껍질이 두꺼운 쪽은 북쪽이다.
5.
그림자
평평한 지면에 알파인 스틱이나 나뭇가지 등을 세운 다음 최초의 그림자 끝을
표시한다. 10분쯤 지나면 그림자 끝이 5cm 정도 이동한다. 이때 이동한 그림자 끝을 표시하고 최초의 그림자를 표시한 곳과
연결한다. 최초의 그림자 끝이 서쪽이고, 나중 그림자 끝이 동쪽이다. 이 방법은 태양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며 그림자는
이와 정반대 방향에 생긴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이다. 반드시 막대기가 아니더라도 그림자 끝을 표시할 수 있는 물체면 무엇이든
이용할 수 있다.
6. 손목시계
시계의 시침을 태양과 일직선이 되게 한다. 이때 시침과 12시 방향과의 각도를 2등분한 방향이 남쪽이다. 북쪽은 반대쪽이다.
이때 분침은 무시한다. 이 방법은 서머타임(summer time)을 실시하는 기간 중에는 시계바늘을 돌려 본래의 시간으로
환원한 뒤에 측정해야 한다.
14. 안전하게 등산하기 보기
14. 안전하게 등산하기 닫기
안전하게 등산하기
산행지 선택
방법
많은 산들 중에서 산행지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간단할 수 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가볍게 주말마다 다니는 근교의 산을 선택한다면 별 어려움 없이 산행지를 선택하는 것이고, 코스를 조금 변경하면 새로운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이미 그 산에 대한 정보는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에 준비도 간단히 마치고 가볍게 출발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늘 새로운 등산의 세계를 찾는 등산가라면 산행지를 선택하는 것부터가 매우 신중한 일이 된다. 산행목적과
일정에 적합해야 하고, 함께 갈 사람들에 대한 배려까지 생각한다면 여러 가지 정보와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1. 산행목적을 먼저 생각한다.
앞장에서 살펴보았듯이 등산은 여러 분야가 있으며, 각각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의 등산이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어본 사람이면 아마 각자 자신의 등반 가치를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이 추구하는 등산의 가치나 방식에 따라
산행목적을 정할 수 있다. 아무리 가볍게 부담 없이 떠나는 산행이라도 ‘가볍게 부담 없이’란 자체가 산행의 목적인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인 산행목적을 살펴보면 주말 근교산행, 단풍탐승, 심설산행, 철쭉산행, 독도법훈련, 종주산행, 청정계곡
탐사... 등 등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등산을 하는 사람들은 가벼운 주말 암벽등반, 하드프리클라이밍, 암릉
등반, 빙벽등반 등을 목적으로 정할 수 있을 것이다.
2.
일정과 동행자를 고려한다.
산행목적이 정해졌다면 대상지를 선택하기에 앞서 일정과 동행자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목적에 적합한 계절이나 기간을 먼저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종주산행 같은 경우는
당일이나 1박2일에 하기 곤란할 것이다. 기간은 사용가능한 교통수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동행자들 개인의 시간사정에
맞추어 조정해야 할 경우도 있다. 이런 것을 고려하여 ‘시기는 5월, 기간은 2박3일, 인원은 4명’과 같이 정할 수 있다.
여기서 인원4명의 구성에 대해서도 파악해야 한다. 성별, 연령, 체력, 등산경력 등을 알고 있어야 무리 없는 대상지를 선택할
수 있다. 좀 더 세밀한 검토를 해야 하는 등산의 경우에는 개인의 성격, 질병, 장애 등도 대상지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일 것이다.
3. 산행지 선택하기
산행목적과 일정, 동행자 등이 결정되었다면, 여기에 적합한 산을 선택한다. 산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많은 산에 관한 정보가
필요할 것이다. 산에 관한정보는 개인의 경험을 비롯하여, 신문, 잡지, 산 소개 서적, 인터넷, 지도집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런 곳에는 간단히 산만 소개하는 경우도 있고, 산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가 함께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각 매체의
특징과 찾는 요령을 간단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가.
신문
계절에 맞고, 인기 있는 산에 대한 정보를 간단히 얻을 수 있다. 가이드산악회들의
안내하는 산과 일정, 요금 등의 정보도 있다. 신문은 보통 일주일에 1개 정도의 산을 소개하기 때문에 여러 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정보는 못된다. 그러나 신문에 난 산 정보를 계속 스크랩하면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나. 등산 잡지
월간 산이나 사람과산과 같은 등산전문 잡지는
매월 발행되는데, 많은 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계절에 맞는 산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기도 하고, 간단한
개념도나 상세한 등산지도도 제공한다. 이런 등산잡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여기에 실린 산 정보를 PC를 이용하여 검색할 수
있게 해 놓으면 훌륭한 산 정보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래한글’이나 ’엑셀’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단순하게
"2000 1월호 - 대둔산, 설악산, 공작산..."과 같이 입력해 놓은 다음 검색메뉴를 이용하면 필요한 산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설악산"을 검색하면 설악산에 관한 정보가 있는 산지의 몇 년, 몇 월호에 있는지 알 수 있다.
다. 산 소개 서적
산을 소개하는 서적은
단행본으로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계속 발간되고 있다. 지역별로 소개한 책, 테마별로 소개한 책도 있으며, 사진이나
상세한 지도를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 한 두 권 정도만 구입하면 전국의 유명명산에 관한 정보는 다 얻을 수 있고, 산을
선택하는 가장 편리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라.
인터넷
인터넷을 이용하면 무궁무진한 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 다음’과 같은
검색엔진을 이용하여 특정 산에 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전국의 산을 지역별, 높이별, 특징별로 모아놓은 사이트도
있다. 산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검색엔진에서 "등산"이라고 입력하면 수십 개가 뜰 것이다. 이중에서 괜찮고 자신에게
필요한 사이트를 골라 북마크(즐겨찾기)해 놓으면 편리하다. 이런 곳에 가면 위에서 설명한 목적, 일정 등에 적합한 산을 쉽게
고를 수 있다. 인터넷에서는 산 정보뿐만 아니라, 산행지식, 장비, 교통, 입산통제, 날씨 등 여러 가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 지도집
지도집은 국립지리원에서 제작하는 전국 지형도를 묶어 놓은 것으로 1:2,5000축척이 있고, 1:50,000축척이 있다.
2.5만은 총10권, 5만은 총4권으로 되어있다. 부피도 크고 가격도 1~2백만 원대의 고가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소장하는
것은 어렵다. 대신 서점에서 판매하는 1:10만 지도책으로 대신할 수 있는데, 오히려 지형도집보다 더 편리하다.
10만 도로지도책은 여러 가지가 나와 있지만 그 중에서 성지문화사에서 발행하는 "1:10만도로지도(2만원)"가 가장 충실한
내용이 담겨있다. 도로지도책이라고는 하지만 1:5만지형도를 바탕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전국의 크고 작은 모든 산과 등고선이
나타나 있어 등산계획을 세우는데,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대상 산을 고른다거나, 접근 도로, 교통편, 개략적인
코스검토, 인근 산과 지명을 파악하는 종합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지도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10만
지도책으로부터 대상 산을 결정한 다음, 그 산의 2.5만지형도나 5만지형도를 구해서 실제산행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바. 국립공원 지정명산
자연풍경지를
보호하며 적정한 이용을 도모하고 국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국가가 관리하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은 산세가 수려할뿐더러 문화유적 등의 볼거리도 많아 연간 입장객이 2,500만 명 이상이 넘는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길을 잃을 염려도 없어 초보자가 산행지 선택이 어려울 때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 중에서 선택하면 가장 무난하다. 등산코스가
다양하므로 계절에 따라 산과 등산코스를 잘 선택하면 된다.
사.
그 밖의 고려사항
지금까지 산행지를 선택에 필요한 중요한 사항을 살펴보았다. 산행능력,
산행기간, 교통과 숙박 사정, 예산 등에 따라 산이 정해지면 코스를 선택해야 하는데 산행 거리와 시간, 난이도, 비상 탈출로
등을 참고한다. 또 산불예방기간, 자연 휴식년제, 군사시설물 등에 의해 출입이 금지된 곳은 아닌지, 산행 중에 식수를 구할
수 있는지 등도 살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이 여의치 않으면 애써 선택한 대상지를 바꿔야하기 때문이다
등반 계획서 작성하기
등반계획서는 In-door
Climbing의 결과를 종이위에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흔히들 생각하듯 등반계획서 같은 것은 귀찮고
불필요한 형식이라는 생각은 잘 못된 것이다. 형식적으로 남에게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등반계획서를 만든다면 그것은 실제내용과
다른 조작인 것이며, 등산의 본질을 벗어난 무의미한 행동인 것이다. 등반계획서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행위
당사자가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정리한 내용을 알기 쉽고 상세하게 기록한 것으로 준비과정이나 실제등반에 참고 되고 활용되도록
하는데 참된 의미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등반계획서는 어려운 것이 아니며, 어떤 등산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정하고 준비할 내용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등산을 가기 전에 장비나 식량 등의 준비를 할 때는 소요
장비 목록과 식단표, 필요 식품, 소모품의 리스트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등반 중 내일의 등반을 위해 필요한 장비나 식량을
취침 전에 준비할 때도 등반인원, 등반내용, 식단표가 필요하다. 바로 이런 내용이 등반계획서에 포함된다.
등반계획서는 등반의 효율과 즐거움을 높여준다. 계획서 작성을 통해 꼭 필요한 장비나 식량, 소모품 등을 준비함으로써 무게를
줄이고, 미처 준비하지 못함으로서 등반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을 방지해 준다. 계획서 작성과정을 통해 대상산과의 사전교감을
얻고, 의지를 고취시켜 준다. 또한 중요한 정보와 자료로 활용되기도 하고, 먼 훗날 자신이 몰두했던 행위에 대한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다.
등반계획서를 작성 하는 데는 특별한 요령이나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만 보는 내용이라도 육하원칙에 따라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의 내용을 포함하고, 그밖에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을 포함하면 된다. 아래에는 설악산 서북 주능을 2박3일의 일정으로 등반계획서를 작성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중간에 다른 예를 들어 설명한 부분도 있으며, 형식은 등반방식이나 개인특성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에는
등반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등반보고서 작성요령도 간략히 소개한다.
<등산의
계획과 실행과정>
1. 구체적인 계획수립
가. 리더급 모임 : 대상 산, 등반방식, 리더, 멤버의 결정, 안전대책
나. 참가자
전체모임 : 임무분담, 대상 산 상황조사/연구
다. 막영방식의 결정
라. 기존자료 검토
마. 운행계획서 작성
바. 정찰, 수송문제 검토
사. 트레이닝
아. 예산 :
교통비, 숙박비, 식량비, 장비비, 의료비, 예비비 등
2.
등반계획서 작성
가. 등반개요
나. 기 간
다. 대상 산
라. 목 적
마. 대원명단(연락처, 프로필, 나이 등)
바. 운행 계획
사.
장비 계획
아. 식량 계획
자. 지원 계획
차. 경비 예산
카. 훈련 계획
3. 장비 및 식량의 준비
4. 출발 전 재점검
5.
실 행
6. 기록, 반성 및 보고서 작성
15. 캠핑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유형과 특성 이해하기 보기
15. 캠핑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유형과 특성 이해하기 닫기
등산사고 유형 및 예방대책 이해하기
계절별
등산 준비
1. 가을
가을철 산에 오르면 주위의 지형 때문에 해가 빨리 지고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을부터는
등산시간을 여름철보다 짧게 잡아야 한다.
또한 가을철에는 비가 내린 다음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를 피하기 위해 이동을 멈추고 기다리는 것보다 산 아래로 빨리 내려가는 것이 더 안전하다. 비가 많이 오던
적게 오던 일단 가을비에 옷이 젖으면, 저체온증 같은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옷을 적시지 않도록 반드시
방수투습성 덧옷이나 비옷을 준비한다. 특히 11월부터는 보온병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비바람에 체온이 떨어지거나 지쳤을 때
뜨거운 물이나 꿀차를 마시면 뜨거운 온기와 당분이 몸속에 전해지면서 금방 기운을 차릴 수 있으니 집을 나서기 전에 준비해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그 밖의 것으로는 등산을 할 때는 자주 가본 산이라고 하더라도 항상 지도를 가지고
다니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날이 어두워지거나 짙은 안개가 끼면 경험이 많은 사람들도 방향을 잃고 헤매는 일이 종종 일어나기
때문이다. 지도를 가지고 갈 때는 나침반도 꼭 가지고 가야하지만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독도법을
익혀야 한다.
등산을 하다가 스토브나 신발, 배낭 같은 것들이 망가지는 경우를 대비하여 짐을 꾸리기 전에
집에서 미리 점검해야 한다.
2. 겨울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장비 무게나 옷가지의 부피가 커서 짐을 꾸릴 때 배낭 무게와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등산화의 경우 겨울산길은 눈도 많이 쌓여있고 크램폰을 신고 걸어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바닥창이 두꺼운 겨울용 등산화나 사계절용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겨울철에는 야영을 하고 나면 습기 때문에 천막이 얼어있어 부피가 커지기 마련이고
등산 중에 얼었던 것이 녹으면서 배낭 안의 다른 장비들을 적시게 되니 배낭은 여유 있는 크기로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침낭이나 옷가지처럼 얼었다 녹을 우려가 있는 장비들은 반드시 튼튼한 비닐 주머니에 넣은 다음 주머니에 넣어야 한다.
배낭 무게는 먹을 것을 어떤 종류로 준비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가볍고 조리하기 편한 것으로 준비해야
한다. 물론 열량도 높아야 하지만 겨울철에는 추위 속에서 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될 수 있는 대로 따뜻한 국물이 있는 것이
좋으며, 기온이 낮기 때문에 굳이 상하지 않는 음식으로만 준비할 필요는 없다. 겨울철에는 체력소모도 많고 추위 때문에
아무데서나 배낭을 풀어놓고 해먹기가 어려우니 다른 계절에 비해 간식을 많이 준비해야 한다.
캠핑 안전수칙
1. 가을 캠핑
안전수칙
가. 얇은 옷으로 여러 겹을 겹쳐 입자.
일교차가 클수록 두꺼운 옷을 한 겹만 입기보다는 여려 겹씩 얇은 옷으로 입는 것이 체온을 더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나. 난방기구나 핫 팩을 사용할 때
한곳의 부위에 계속 유지하는 것은 금지.
몸을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배나 등
쪽에 핫 팩을 지속적으로 대고 있거나 난방 기구를 가까이 하는 경우에는 부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만 따뜻하게
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따뜻할 수 있도록 부위를 바꿔주어야 한다.
다.
캠핑 시 모닥불을 피울 때는 조심히.
건조한 기온 때문에 마른 낙엽, 풀, 등은 불시가
빨리 불고, 바람으로 인해 단시간에 크게 범위가 확산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라. 적당한 전기 사용.
요즘 캠핑장에서는
전기 사용이 가능한 곳이 많다. 캠핑장에서의 전기는 지속적으로 공급이 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이웃 캠퍼들과 함께 나누어
적절하게 아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전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마. 화상사고 주의.
일교차가 크고 추운 동계일수록
화상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캠핑을 떠나기 전에 화상연고를 챙기고, 화상이 생겼을 경우 찬물에 열기를 식혀줘야 한다. 또한
따뜻한 핫팩은 수건에 싸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 화재
대비.
캠핑장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 위치를 잘 파악하고 숙지하며, 취침 시에는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을 완전히 정리하고 취침한다.
2.
겨울 캠핑 안전수칙
텐트에서 캠핑을 할 경우 종이박스나 비닐 등을 이용하여 최대한 바닥의
냉기가 올라오지 않도록 한다.
아무리 춥다고 해도, 화로 등 불꽃이 튈 수 있는 장비는 텐트 안으로
들여서는 안 된다. 불꽃이 취어서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텐트 안에서 일산화탄소가 배출되는 장작이나 숯, 펠릿 등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폴라폴리스 소재 자체가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서, 활동복의 내피로 많이
사용되지만 불에는 몹시 위험한 소재다. 합성소재의 옷에 불이 붙었다면, 재빨리 바닥에 굴러서 불씨를 끄고, 불은 껐으나
피부에 옷이 달라붙은 경우에는 억지로 벗지 말고 병원으로 가야한다.
캠핑
에티켓
1. 텐트를 칠 때도 예절이 있다.
너무 늦은 시간에 캠핑장에 들어가서 밤늦게 텐트를 치는 것은 자제하자. 되도록 선발대를 만들어 먼저 도착한
사람이 텐트를 쳐 놓는 것이 좋다. 늦은 밤에는 팩을 땅에 박는 작업을 최소한만 할 것. 망치에 면장갑을 둥글게 뭉쳐 감아서
망치질 하면 어느 정도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야광 스트링을 쓰거나 휴지나 감아둬도 좋고, 크리스마스트리용 전구를 달아두면
인테리어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겸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캠핑장에는 규격에 맞는 자리가 있다. 규모가 큰 장비를 치겠다고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옆 팀의 자리까지 넘어서 치거나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목까지 스트링을 연결하지 말 것. 또한 옆 텐트의
입구를 막거나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방향을 확인한다.
2.
기본 에티켓! 역지사지!
캠핑장에서 통상 에티켓 타임은 밤 12시. 아이들이 있는 집은
일찍 잠자리에 드는 편이나, 밤10시 이후부터는 목소리를 줄이고 조명도 너무 환하지 않도록 은은하게 줄여주는 것이 좋다.
‘고성방가’는 아이가 있는 없든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 것. 간혹 캠핑장에서 노래 부르고 떠들고 랜턴을
켰다 껐다하며 클럽처럼 노는 무리들이 있는데, 이런 진상 캠퍼들은 주변에서 항의를 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 마을 주민이나
캠퍼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주의하자. 또 가까운 곳에 아이가 있다면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좋은 공기
마시러 온 캠핑장에서 간접흡연을 당하는 것만큼 나쁜 경험이 어디 있을까? 캠핑장에서는 ‘우리 아리들은 알아서 잘 논다.’며
걱정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음하는 부모도 많다. 아이가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어떤 위험에 노출되었는지 신경 쓰지
않는 것은 다른 캠퍼들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다.
3.
천방지축 아이를 통제하라.
아이가 있는 가족과 없는 가족의 마찰이 가장 큰 이유는
캠핑장에서 아이를 그냥 풀어놓고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종 아이들이 치는 사고는 공공장소에서의 배려나 예절을 넘어서서
법적 책임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공이 화로대를 맞춰서 사고사 나거나, 불꽃놀이를 하다가 텐트에 불똥이라도 튀면 배상을
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제대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캠핑 예절을 가르쳐 예의 바른 캠퍼로 키운다.
또 캠핑장에서 쉬다 보면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도 아이에게 과자나 먹을거리를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감사하다는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두자. 또, 같은 시간에 같은 캠핑장을 함께 이용하는 사이이므로 너무
심한 경계심을 가지지 않고 가벼운 인사 정도는 하는 것이 캠핑 예절이다. 집에 돌아가기 전, 쓰레기 정리에 아이들을
동참시키는 것도 중요한 캠핑 예절 교육이 된다. 캠핑장에서 빔 프로젝터를 쓸 때는 조금 어둡게 틀고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이용하게 한다.
4. 아이에게 가르쳐라.
가. 축구나 야구 등 구기 종목은 하지 말 것.
나. 물총 놀이, 비눗방울 놀이,
불꽃놀이는 주변 텐트에 튀지 않도록 텐트가 없는 넓은 공터에서 할 것.
다. 다른 캠퍼의 구역이나 텐트에
함부로 들어가거나, 물건을 만지는 것은 절대 금물.
라. 너무 큰소리로 소리치지 말 것.
마. 바닥에 깔려 있는 돌을 던지지 말 것.
바. 아무 곳에나 소변을 보지 말고 어른에게 애기할 것.
5. 캠핑 장소에서의 에티켓
가.
주위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 고성방가 등
나. 자연환경을 보존한다.
다.
설거지는 휴지 등을 이용하여 계곡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라. 주위의 나뭇가지나 작은 식물들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조심한다.
마.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바. 야생동물의
활동 영역이나 은신처 주위는 피해서 캠핑 장소를 찾는 것이 좋다.
사. 캠프 화이어는 죽은 나뭇가지나
계곡에 떠내려 온 나뭇가지를 이용한다.
아. 화장실은 계곡에서 멀리 떨어진 지정된 장소를 만들고, 사용 후
흙으로 묻는다.
안전하게 텐트 설치하기
1. 텐트 설치를 위한 장소 선정
가.
위험이 배제된 장소
1) 낙석이나 산사태의 위험이 없는 곳
2) 폭풍,
바람, 낙뢰로부터 안전한 곳 - 돌출된 지형이나 큰 나무 아래는 위험
3) 계곡 범람을 피할 수 있는 곳
– 비가 오면 계곡은 급격히 불어나 무서운 급류가 되므로 야영지가 휩쓸릴 수도 있으며, 고립될 수도 있다. 계곡 옆에
걸려있는 떠내려 온 나뭇가지 등의 흔적으로 최대범람 수위를 확인할 수 있다.
4) 눈사태 위험이 없는 곳
- 우리나라 설악산에서도 눈사태로 인한 사고가 일어난다.
나.
쾌적한 장소의 선정
1) 식수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는 곳
2) 맑은
물이 흐르는 곳
3) 주위의 환경이 아름답고 그것을 즐길 수 있는 곳
4) 음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
5) 주변이 시끄럽지 않은 곳
6) 지면이 평탄하고 건조한 곳
다. 등반에 대한 고려
1) 하루 안에
등반을 다녀오기 좋은 곳
2) 어프로치가 짧고, 험하지 않은 곳
3) 등반을 마치고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2. 텐트를 설치하는 방법
가. 지면을 고르고, 텐트 위치를 잡는다.
캠프사이트가 선정되면 지면을 잘 고른 다음 건초, 나뭇잎 등을 깔고 냉기와 습기를 막을 수 있도록 한다. 겨울철에는 눈을
단단히 밟아 설면을 다져 텐트내의 온기, 체온 등으로 설면이 꺼져 거주성이 나빠지지 않도록 한다. 그라운드시트,
은박매트리스, 비닐 등을 바닥에 깔아 습기를 차단하고, 텐트바닥 천을 보호한다.
텐트의 출입구는 바람맞이의
반대 방향에 위치를 잡아야 한다. 보통 산에서는 바람이 낮에는 산 아래에서 위로 불고, 밤에는 산위에서 아래로 분다. 따라서
바람의 방향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통 텐트의 입구를 산 아래 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
나. 텐트를 조립하여 설치한다.
요즈음 텐트는 구조도 많이
차이 나고 설치방법도 각양각색이다. 설치방법을 잘 모를 경우 텐트 백에 있는 설치설명서를 대원 모두가 읽어 본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설치시간을 절약하는 요령이다.
1) 텐트 폴을 조립하고 부속품들도 꺼내 놓는다.
2) 이너텐트(내피)를 펼쳐서 지퍼를 닫고 바닥을 팽팽하게 당겨서 팩으로 고정시킨다.
3) 텐트
폴(지주)을 슬리브에 끼우고 텐트의 위부분과 바닥이 팽팽하게 되도록 당겨서 팩으로 고정시킨다.
4) 팩이
부족하거나 박을 수 없는 경우에는 나뭇가지나 나무, 돌등을 이용하여 잡아맨다.
5) 플라이를 덮고 팽팽하게
당겨서 내피와 일정한 간격이 있도록 한다.
6) 비가 올 경우 플라이가 처져서 내피에 달라붙어 물이
스며들면, 나뭇가지 등을 받쳐서 간격을 띄운다.
다.
배수구를 판다.
천막둘레에 도랑(배수구)을 파서 우천 시 빗물의 침수를 막도록 한다.
배수구의 물 흐름 방향은 내려온 물이 충분히 빠져 나갈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하며, 배수구를 팔 때는 텐트의 플라이(덮개)
바로 밑을 파는 것이 이상적이다.
라. 텐트 주위를
정리한다.
여러 날을 야영할 경우 오물처리장, 화장실 등을 일정한 장소로 정하고 쓰레기는
가급적 가져 내려오되 곤란할 경우 소각하여 깊이 파묻는다. 취사용구, 연료, 식량, 침구, 개인 물품 등을 구분하여
놓아둔다. 취사 장소는 천막근처 그리고 물 가까이로 마련하고 비가 올 때 천막 안에서 조리할 경우 코펠 및 버너의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마. 텐트 내부를 정리한다.
시간절약을 위해 도착 즉시 텐트를 먼저 설치하고 밖에 나와 있을 짐과 텐트 안에 있을 짐을 분리하여 배낭을
풀어낸다. 취사 장비를 정리하는 사람, 식량을 정리하는 사람, 식수를 구해오는 사람, 텐트내부를 정돈하는 사람 등 각자
임무를 분담하여 텐트의 바깥과 내부를 정리한다.
텐트의 내부는 가급적 거주성을 높이도록 짐을 구분하여
정리하고 매트리스와 침낭을 미리 깔아 놓아 침낭의 오리털이 잘 부풀어 오르게 한다.
개인용품은 텐트내부에
여기저기 놓지 말고 개인별 주머니에 각자 보관한다. 조명기구는 비상시에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둔다.